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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크라카타우 포스코, 환경평가 조작과 세금 탈루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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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크라카타우 포스코, 환경평가 조작과 세금 탈루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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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시장, TV 공급 과잉 속 모바일 수요 반등 전망


DSCC 보고서에 따르면, OLED 시장은 TV 부문의 공급 과잉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및 IT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로 2028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T 기기용 경질 유리 기판 및 박막 캡슐화 OLED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OLED 패널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업체의 생산량 증가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40%였던 삼성의 점유율은 2028년 31%로 줄어들고, BOE는 25%까지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카타우 포스코, 환경평가 조작과 세금 탈루 혐의로 피소

PT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환경영향평가 조작과 토지·건물세(PBB) 탈루 혐의로 세랑 지방법원에 피소되었다. 원고 알리 무자히딘은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환경영향평가 승인 전에 사업 활동을 시작했으며, 실제 건축 면적이 환경영향평가에 명시된 면적보다 훨씬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불일치로 인해 토지·건물세를 축소 납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원고는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두 자회사인 크라카타우 반다르 사무데라(KBS)와 크라카타우 사라나 프로퍼티(KSP)도 공동 피고로 지목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아직 이번 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삼성중공업, MISC와 LNG 운반선 2척 건조 의향서 체결


삼성중공업은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가스 운송 대기업 MISC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건조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페트로나스의 LNG 운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MISC는 최근 튀르키예 에너지 기업 Karpowership에 LNG 운반선 2척을 매각한 바 있으며, 이번 삼성중공업과의 계약을 통해 LNG 운송 능력을 다시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루키 코퍼레이션,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살사빌라 아드리아니의 화장품 브랜드 '사시' 인수


루키 코퍼레이션은 한국에서 인기를 끈 화장품 브랜드 '사시 코스메틱'을 인수했다. 사시 코스메틱은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살사빌라 아드리아니가 설립한 브랜드로, 현재 '사시 서울'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더 넓은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사시는 2018년 11월 첫 제품인 리퀴드 립스틱 4종을 출시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할랄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비건 및 크루얼티 프리 제품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결합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우건설, 베트남 타이빈에 5000억 원 규모 신도시 개발 추진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Daewoo E&C Vina)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베트남 타이빈시에 9조2700억 동(약 5000억 원) 규모의 신도시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9일 공개된 등록 서류에 따르면, '끼엔장 신도시 프로젝트'에는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을 비롯해 THT Development Company Limited, GIP Land, ZUP Invest Co., Ltd. 등 총 4개 기업이 참여한다. 끼엔장 신도시는 96헥타르 규모로 타운하우스 858채, 빌라 544채 등 약 1400채의 개별 주택과 25층 아파트 건물, 15층 사회주택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완공 시 1만8600명 이상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끼엔장 신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대우건설은 고급 주택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 시장 겨냥 전기 초소형 SUV 'HE1i'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전기 마이크로 SUV 'HE1i'를 2026년 출시할 계획이다. HE1i는 인도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하여 개발된 모델로, 엑스터나 인스터와는 다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HE1i는 현대차의 E-GMP(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두 가지 배터리 팩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인도 남부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연간 6만5000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배터리 셀은 현지 공급업체인 엑사이드 에너지 솔루션 리미티드(EESL)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빅테크, AI 로봇으로 인력난 해결 나선다... 테슬라·아마존 등 '인간형 로봇' 개발 경쟁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AI 로봇이 심각한 글로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AI 로봇은 주로 물류 창고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가정과 사무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과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AI 로봇 '옵티머스'가 자동차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아마존은 이미 물류 창고에 AI 로봇 '디지트'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한국 기업 에이치로보틱스, 키르기스스탄에 재활 장비 기증


한국 기업 에이치로보틱스가 키르기스스탄 보건부에 환자 재활용 리블레스 장비 20세트를 기증하기로 했다. 이 장비는 뇌졸중, 뇌 손상 및 운동 장애 회복을 위한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 보건부 장관 알림카디르 베이세날리예프는 에이치로보틱스의 국제사업개발부장 마리나 리와 만나 이 장비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베이세날리예프 장관은 에이치로보틱스에 감사를 표하며, 이 장비가 공화국 내 의료 기관의 재활 서비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베트남,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나서...탄소중립 목표 달성 가속화


삼성전자 베트남이 재생에너지 조달을 확대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선다. 베트남 정부가 7월 3일 발표한 직접 전력 구매 계약(DPPA) 법령에 따라, 삼성전자 베트남은 민간 생산자로부터 직접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DPPA 시스템 도입을 위해 베트남 정부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왔다. 탄소 순 제로 배출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조달 메커니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술 자문과 정책 전환 노력을 지속해왔다. 최주호 삼성 베트남 복합단지장은 DPPA를 통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자와 직접 접촉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아그룹, 텍사스 템플에 1500억 원 투자, 100개 이상 일자리 창출


한국 철강 기업 세아그룹이 미국 텍사스주 템플에 고성능 금속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9일(현지시간) 이 시설에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 원)를 투자하고 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보트 주지사는 "텍사스는 기업 성장에 최적화된 곳이며, 세아그룹의 투자는 텍사스가 기업에 제공하는 훌륭한 사업 기회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세아창원특수강 이정훈 공동대표는 "텍사스는 미국 진출에 있어 항상 훌륭한 파트너였으며, 텍사스의 기회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걸프 에너지 마리타임, 한국 조선소에 LR1 탱커 4척 추가 발주


화학제품 및 유조선 소유·운영사인 걸프 에너지 마리타임(GEM)이 한국 조선소에 75,000dwt급 LR1 탱커 4척을 발주했다. 최근 현대미포조선에도 MR 선박 1척을 발주한 GEM은 한국 조선소를 다시 찾아 선박 건조를 맡겼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GEM은 에미리트국영석유회사(ENOC), 국제석유투자회사(IPIC), 오만석유회사, 프랑스 탈레스의 합작 회사로, 현재 7척의 선박과 6척의 MR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LR1 4척을 매각한 이후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중인 LR1 4척을 향후 2년 내 인도받을 예정이다.

◇과학자들, 토요타 2024 파리 올림픽 수소차 홍보 비판..."에너지 전환 지연시켜"


100명의 과학자들이 토요타의 2024 파리 올림픽 수소차 홍보에 반대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이들은 수소차가 에너지 전환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올림픽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요타는 파리 올림픽 공식 차량으로 연료 전지 세단 '미라이' 500대와 수소 버스 12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림픽 후 미라이는 택시로 활용될 계획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수소차 홍보가 "전 세계 탄소 배출 감축 목표에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데이비드 세본 교수는 "토요타는 수소차 홍보를 통해 전기차 전환을 늦추려는 냉소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르쉐, 타이칸 생산량 감축 검토... 전기차 시장 침체·中 판매 부진 영향


포르쉐가 전기차 모델 타이칸의 생산량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 차이퉁은 포르쉐가 판매 부진을 고려해 슈투트가르트-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이칸 모델을 1교대로 축소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포르쉐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침체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포르쉐는 올해 봄 타이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며 디자인, 구동 기술, 배터리 등을 대폭 개선했다. 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 타이칸의 판매가 부진하면서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