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볼트 EV 두 번째 리콜…수리 미흡 때문
제너럴 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 EV 일부 모델을 다시 리콜한다. 이전 리콜에서 배터리 화재 위험 관련 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GM 서비스 소프트웨어 시스템 오류로 일부 차량에 진단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GM은 아직 관련 사고는 없었지만, 운전자에게 충전 수준을 90%로 제한하고 외부 주차 등 안전 조치를 권고했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는 8월 5일부터 통지받으며, 일부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KB뱅크 인도네시아, 전기차·농업 등 다양한 생태계 공략으로 실적 개선 노려
◇중국, 경제 회복 '강력한 약' 없다...3중전회 통해 첨단 기술·재정 정책에 집중
중국 공산당 최고 경제 정책 회의인 3중전회를 앞두고 경제 회복을 위한 '강력한 처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신 첨단 기술 및 재정 정책 투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영 기업들도 임금 삭감에 직면하며 불안이 커지고 있다. 리창 총리는 최근 강력한 경제 충격 요법을 배제하며 점진적 회복을 강조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3중전회가 첨단 기술과 재정 개혁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앙 정부 지출 비율 증가와 호구 제도 완화도 논의될 수 있다. 중국은 첨단 산업에 투자하며 경제 구조 전환을 시도 중이다.
◇기아차, 딜러 4분의 1과 결별…고객 불편 심화, 서비스 대기 시간 증가
기아차는 딜러의 약 4분의 1과 결별하며 딜러와 고객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 모터 스포츠가 보도했다. 새로운 딜러 계약과 직접 판매 문제로 법적 다툼이 벌어지고 있으며, 많은 딜러들은 새로운 계약 조건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2년 295개였던 기아의 공인 딜러 수는 2024년 말 204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고, 서비스 대기 시간도 길어져 고객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 기아는 대도시 지역에서 새로운 딜러를 모집하고 있으며, 정비는 독립 업체에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 링, 중국 시장 재진입에 성공할까?
삼성이 400달러짜리 스마트 링 '갤럭시 링'을 공개하며 중국 시장 재진입을 노린다고 SCMP가 보도했다. 갤럭시 링은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며, 가볍고 방수 기능을 갖췄다. 중국 소비자들은 건강 관리 기능에 관심을 보이며 갤럭시 링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가격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삼성은 갤럭시 링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여 스마트폰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쟁사인 애플과 아너도 스마트 링 개발에 나서고 있어, 갤럭시 링이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K온, 닛산과 협력해 EV 배터리 공급망에 활력 불어넣는다
SK온이 닛산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전기차(EV)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한다. 이 협력은 닛산의 공급망 개편을 돕고 SK온의 재무 실적을 개선할 것이다. 협력의 초점은 NCM 파우치 배터리 개발로, 2026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온은 조지아 공장을 활용해 닛산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으로 인해 닛산은 중국산 배터리를 대신할 파트너로 SK온을 선택했다. 이 파트너십은 SK온의 고객 기반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LG, 인도 상업용 에어컨 시장 공략 가속화…현지 서비스 회사 설립
LG전자가 인도 상업용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컴프레서 현지 생산을 통해 50%의 현지화를 달성했고, 향후 인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 비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에어컨 서비스 및 유지보수를 담당할 인도 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이는 LG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해당 법인은 서비스 및 유지보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LG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인력 양성에도 힘쓰며 2030년까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제공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미래에셋, 우카르시 스몰 파이낸스 은행 지분 9.95% 인수
인도 중앙은행(RBI)이 국내 자산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 우카르시 소액금융은행 지분 9.95% 인수를 승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RBI는 미래에셋 측 지분이 은행 납입자본금의 9.95%를 넘지 않도록 권고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승인일로부터 1년 이내에 해당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한편, 우카르시 은행은 올해 1분기 총 대출 포트폴리오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1879억8000만 루피(약 3조922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금 또한 30% 증가한 1816억3000만 루피(약 2조9800 원)를 기록했으나, CASA 비율(저원가성 예금 비율)은 2분기 연속 19% 하락했다.
◇투자자들, 파산 급증에 위험한 정크본드 외면...안전 자산 선호 현상 심화
미국에서 파산 신청이 급증하고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가장 위험한 정크본드를 기피하고 있다. 트리플-C 등급 기업과 더블-B 등급 기업 간 차입 비용 격차가 크게 확대되었다. 취약한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채무 불이행 위험이 커지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며 투자자들은 더 안전한 채권을 찾고 있다. 파산 신청 건수는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많은 기업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가 취약한 기업들에게 특히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엔비디아, 시총 6조 달러 가능할까? 전문가 "연말까지 두 배 성장"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연말까지 6조 달러(약 8272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MJ 캐피탈의 에릭 잭슨 사장은 엔비디아가 강력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H100 및 H200 칩에 대한 수요를 과시하고 새로운 AI 중심 블랙웰 칩의 잠재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131달러로, 전년 대비 170% 이상 상승했다. KeyBanc의 애널리스트는 H100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GB200에 대한 높은 관심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과 경쟁자의 부상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