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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라인, 네이버와 자본 관계 축소 보류…소프트뱅크 지분 확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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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라인, 네이버와 자본 관계 축소 보류…소프트뱅크 지분 확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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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시 유럽 경제에 225조 원 타격 우려…GDP의 1% 해당


트럼프 재선 시 유로존 경제는 GDP의 1%에 해당하는 1500억 유로(약 225조 원)의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독일, 이탈리아, 핀란드가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나토의 새로운 요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원조 중단 가능성도 유럽 경제에 추가 부담을 줄 수 있다. 트럼프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은 유로존 산업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7월 초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유럽의 국방비 지출 압박과 금융 여건 악화도 예상된다.

◇미국 경제, '빛 좋은 개살구'?…진짜 경제 침체는 이미 시작됐다?

미국 경제가 정부 발표보다 더 안 좋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2021년부터 경제 침체에 빠졌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봉쇄 조치로 경제 데이터가 왜곡되었고, 이는 높은 이자율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 주식 시장의 활황이 곧 경제 건전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2021년부터 산업 생산 둔화, 소매 판매와 공장 주문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는 미국이 1970년대 경제 위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금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아이폰 OLED용 폴리이미드 바니시 공급망 다각화 추진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 OLED 기판용 폴리이미드(PI) 바니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일본의 UBE와 PI 바니시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기존 공급업체인 카네카의 제품에 최적화된 아이폰 OLED 라인과의 호환성 문제로 결과가 좋지 않았다. 애플은 LG디스플레이의 PI 바니시가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사용하는 유베코의 제품과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초 LLO 공정을 변경하면 PI 기판의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 E&A, 카타르에너지 NGL-5 프로젝트 참여 의사 밝혀


삼성 E&A가 카타르 메사이드 산업도시에 건설될 예정인 카타르에너지의 5번째 천연가스 액체(NGL) 열차 프로젝트(NGL-5)에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유전에서 생산되는 하루 최대 3억5000만 입방피트의 연관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NGL-5 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 E&A는 CTCI, 라슨 & 투브로 에너지 하이드로카본, 맥더못, 사이펨,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테크니몬트 등과 함께 NGL-5 프로젝트의 주요 EPC(설계, 조달, 시공) 계약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카타르에너지는 사전 자격 심사를 거쳐 올해 3분기에 NGL-5 프로젝트의 주요 EPC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2028년 2분기까지 NGL-5 시설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 마이티,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 장착 모델 1만 대 판매 돌파


현대 마이티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이 지난 4년간 1만 대 이상 판매되며 한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현재 판매되는 현대 마이티의 절반이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4년 전 10%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이다.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는 운전 편의성, 연비 효율, 내구성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며, 특히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픽업 및 배달 트럭, 화물 트럭, 쓰레기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티 자동 트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 카스텔라노스 병원에 재활 치료용 정원 조성 도구 기증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구에메스 시에 위치한 호아킨 카스텔라노스 병원에 재활 치료용 정원 조성에 필요한 작업 도구를 기증했다. 이 도구들은 마약 중독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Sumaq Kawsay 센터의 치료용 정원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증된 도구에는 곡괭이, 삽, 괭이, 호스, 양동이 등 땅을 고르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물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포스코는 이번 기증이 환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 복귀를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앰코테크놀로지, 하이텍비나 베트남 하청업체 임금 체불 문제 해결 지원 나서


앰코테크놀로지는 베트남 박닌성 옌퐁 산업단지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하청업체들이 하이텍비나의 채무 불이행으로 임금 체불 문제를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이텍비나는 앰코테크놀로지와 계약을 맺은 주 계약업체 SGC eTEC E&C의 하청업체로, 앰코테크놀로지는 이미 SGC eTEC E&C에 모든 대금을 지급했지만, 하이텍비나가 하청업체들에게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 하이텍비나는 법적 대리인을 변경하고 부채 상환 계획을 수립하여 7월 17일부터 채무 해결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인, 네이버와 자본 관계 축소 보류…소프트뱅크 지분 확대 계획 철회


지난해 라인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일본 통신성은 LY코퍼레이션에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촉구했지만, 한국 내 반발로 소프트뱅크는 LY코퍼레이션의 현재 소유 구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와 LY코퍼레이션의 소유 구조를 검토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한국 야당 의원과 네이버 노조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LY코퍼레이션은 2026년 3월 말까지 네이버 시스템과 완전히 분리하겠다는 계획을 총무성에 제출했고, 총무성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 동부 칼리만탄 발릭파판에 중장비 공장 건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발릭파판 카랑 조앙 지역에 중장비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7월 21일 착공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말 말릭 동부 칼리만탄 주지사 대행은 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 경영진과의 만남에서 현대건설기계의 공장 건설 의향을 환영하며, 이번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적 자원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말 주지사는 현대건설기계의 투자가 동부 칼리만탄의 투자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며, 지역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나, 코코아 공급 부족으로 트레이더 10억 달러 손실 위기


주요 코코아 생산국인 가나의 공급 부족으로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면서 트레이더들이 10억 달러(약 1조3817억 원) 이상의 손실에 직면했다. 악천후, 질병, 밀수, 불법 채굴 등으로 가나의 코코아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코코아 가격은 급등했다. 가나 당국은 이번 시즌 판매된 코코아 원두의 절반에 가까운 최대 35만 톤의 납품을 연기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트레이더들은 실물 원두 구매를 헤지하기 위해 구매한 코코아 선물에서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일반적으로 선물 시장에서 숏 포지션을 취해 실물 시장에서의 롱 포지션 손실을 방지한다. 그러나 가격 상승과 납품 지연이 발생하면 이 전략은 무너지고, 트레이더들은 숏 포지션을 청산하고 새로운 숏 포지션을 취해야 해 큰 손실을 입게 된다.

◇아람코, 에어 프로덕츠 쿠드라 블루 수소 사업 지분 50% 인수


사우디 아람코가 에어 프로덕츠 쿠드라(APQ)의 블루 수소 산업용 가스 사업 지분 50%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요 수소 생산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블루 하이드로겐 인더스트리얼 가스 컴퍼니(BHIG)의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람코는 수소와 질소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APQ는 미국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에어 프로덕츠와 사우디 스타트업인 쿠드라 에너지의 합작 회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래 연료로 주목받는 수소의 최고 공급국이 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