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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퓨트로닉, 美 텍사스 부다에 첫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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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퓨트로닉, 美 텍사스 부다에 첫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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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값 역대 최고 수준 유지

금 가격은 18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물 금은 온스당 0.3% 하락한 2,451.21달러에 거래됐으며, 전날에는 사상 최고치인 2,483.6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금 선물은 0.1% 하락한 2,456.4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 지정학적 불안정, 중앙은행의 금 수요 증가 등을 금값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98%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SDI, 유럽 특허청과 탄소 중립 및 차세대 배터리 기술 협력 논의


유럽 특허청(EPO)은 최근 삼성SDI와 하이브리드 미팅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EPO의 '사용자와의 심층적인 대화'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사용자 참여를 통해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한다. 삼성SDI는 EPO와의 오랜 협력 관계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EPO의 탄소 중립 노력과 사용자 참여 증진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EPO 심사관들에게 최신 배터리 기술에 대한 정보 세션도 제공되었다.

◇블루오벌 SK, 창립 2주년 맞아 테네시 공장 신규 채용 활발

포드와 SK온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블루오벌 SK는 창립 2년 만에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각각 400만 평방피트 규모의 배터리 공장 세 곳을 건설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WNWS라디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블루오벌 SK는 이번 주 테네시주 스탠튼의 블루오벌 시티 배터리 공장에서 일할 60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 신입 사원들은 스탠튼의 테네시 응용기술대학(TCAT)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이 시설은 블루오벌 SK 배터리 공장 직원들의 교육 및 훈련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테슬라 협력사 퓨트로닉, 美 텍사스 부다에 235억원 투자, 350명 고용 전망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 퓨트로닉이 미국 텍사스주 헤이스 카운티 부다에 1700만 달러(약 235억 원) 규모의 첫 미국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로 최대 3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퓨트로닉은 변속기 및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하며, 부다 공장은 테슬라 기가팩토리 텍사스에서 약 20마일 거리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부다 시와 헤이스 카운티는 세금 감면 및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퓨트로닉은 비즈니스 파크 드라이브의 기존 산업용 부동산을 활용해 2025년 3분기까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팩, 멕시코 몽클로바에 두 번째 전기차 부품 공장 착공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제조업체 인팩이 멕시코 몽클로바에 두 번째 전기차 부품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멕시코 현지언론 몽클로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로 건설되는 이 공장은 약 1년 후 가동을 시작하며 25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될 공장에는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한 최첨단 장비와 생산라인이 설치될 예정이다. 인팩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급증하는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멕시코 내 다른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메리 포르타스, 쉬인 英 런던 상장 반대 청원 지지


메리 포르타스가 영국 새 노동당 정부에 쉬인의 50억 파운드(약 8조9700억 원) 규모 런던 상장을 막아달라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 이 소매 컨설턴트는 지난달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가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비밀리에 서류를 제출한 후 정부의 개입을 촉구하는 수많은 운동가들과 합류했다. 전 녹색당 의원인 캐롤라인 루카스도 지지하는 '세이 노 투 쉬인' 캠페인은 정부가 노동 관행, 환경 영향 및 세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완료할 때까지 이 소매업체의 런던증권거래소 상장 신청을 차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등 럭셔리 업계 거물들, 중국 경제 둔화에 재산 33조 원 증발


럭셔리 업계의 거물들이 연초 이후 240억 달러(약 33조1600억 원)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재산 감소는 중국 경제의 둔화와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와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마이어스 등의 재산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2024년 들어 재산이 110억 달러(약 15조1900억 원) 감소하며 세계 부자 순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LVMH의 매출은 중국에서 소비자 지출 둔화로 큰 타격을 받았다. 로레알의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마이어스 역시 90억 달러(약 12조4300억 원)의 재산 감소를 겪었다. 가장 큰 충격은 프랑수아-앙리 피노로, 그의 재산은 3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어 280억 달러(약 38조6800억 원)가 되었다. 피노의 그룹 케링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0~4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의 주요 럭셔리 그룹들은 며칠 내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 노출된 기업들의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알스톰, 호주 퍼스 지하철에 1.5조원 규모 신호 시스템 수주


프랑스 철도 대기업 알스톰이 서호주 퍼스시 대중교통청(PTA)과 10억 유로(약 1조5100억 원) 규모의 신호 시스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50km에 달하는 세계 최장 퍼스 도시 지하철 노선에 알스톰의 최첨단 자동 교통 관리 시스템인 우르발리스(Urbalis)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72km 연장선을 포함하여 총 250km에 달하는 교외 네트워크에 23개의 신규 역을 포함한 총 94개의 역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호 프로젝트다. 특히, 사이버 보안이 강화된 최첨단 자동 교통 관제 시스템인 우르발리스 CBTC를 장착하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