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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보급형 ‘아이폰 16e’, 배터리 수명은 '최강'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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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보급형 ‘아이폰 16e’, 배터리 수명은 '최강' 수준

애플 아이폰 16e.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아이폰 16e. 사진=애플
애플이 최근 공개한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가 상위 모델인 아이폰 16보다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이폰 16e는 가격을 낮춘 대신 일부 프리미엄 기능을 제외했지만 배터리 수명에서는 오히려 상위 모델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이폰 16e는 최대 26시간의 비디오 재생 시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이는 아이폰 16의 22시간보다 4시간 더 긴 성능이다.

아이폰 16e의 이같은 배터리 성능은 애플이 자체 설계한 새로운 C1 5G 모뎀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C1 모뎀은 아이폰 역사상 가장 전력 효율이 높은 5G 모뎀"이라며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전 모델로 따지면 아이폰 16e는 세 번째로 긴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가진 모델은 최대 33시간을 지원하는 ‘아이폰 16 프로 맥스’이고 그 뒤를 최대 28시간을 기록한 아이폰 13 프로 맥스가 잇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로써 아이폰 16e는 보급형 모델임에도 상위 제품들과 견줄만한 배터리 성능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선택에서 배터리 수명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아이폰 16e가 합리적인 가격에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