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영국 BBC방송과 러시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19일 오전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가 국제해양법을 위반했다며 이 배를 억류했다고 주장했다.
이 배의 선주인 해운사 스테나벌크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배에 선원 23명이 타고 있다고 확인했다.
영국은 이에 자국 상선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구축함 3척을 걸프 해역에 급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BBC보도에 따르면,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유조선은 선박 4척과 헬기 1대에 포위됐다"면서 "유조선을 석방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군 군함이 걸프 해역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정찰기(드론)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 드론을 격추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1000야드(약 914m) 정도로 접근한 이란의 드론을 방어적인 조치 차원에서 격추했다"며 "이번 사건의 동영상이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앞서 유조선 리아호가 이란산 석유를 밀수하려 한 혐의로 억류해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스페인 남단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이 지난 4일 유럽연합(EU)의 대시리아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유조선 그레이스 1호를 억류한 데 대한 대응조치로 풀이됐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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