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등은 에어버스가 기소유예를 받는 조건으로 36억 유로(약 4조6640억 원)의 벌금을 내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에어버스는 자사 항공기 판매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제3의 중개인을 고용해 제삼자 뇌물 공여 위반 혐의로 지난 2016년부터 영국중대범죄수사청(SFO), 프랑스 경제전담검찰(PNF), 미국법무부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번에 합의한 벌금 규모는 앞서 지난 2017년 유사한 과정을 밟은 롤스로이스 PLC가 영국 SFO, 미국 법무부, 브라질 연방정부에 낸 벌금 6억7100만 파운드(1조265억 원)의 약 4배 수준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