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금리인상 6월도 가능, FRB 총재 주장 "9월까지 기다릴 이유없다"

공유
1

미국 금리인상 6월도 가능, FRB 총재 주장 "9월까지 기다릴 이유없다"

미국의 기준 금리를 6월에 바로 인상하자는 의견이 미국 연준(Fed) 내부에서 제기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9월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기준 금리를 6월에 바로 인상하자는 의견이 미국 연준(Fed) 내부에서 제기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9월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준(Fed)의장이 기준금리 연내 인상을 강력 시사한 이후 구체적인 인상 단행시점으로 9월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그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다음 달인 6월에 바로 인상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연준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FRB)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2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는 바람에 금리인상을 자제했으나 1분기 실적은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미국 경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금리인상을 늦출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경기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제로금리를 더 이상 유지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물가가 오르고 고용도 늘고 있다”면서 “9월까지 기다릴 것 없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바로 기준금리 인상 논의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는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과 대통령이 지명한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의사가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