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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서 '보건의료기술' 수익률 최고…'에너지' 바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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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서 '보건의료기술' 수익률 최고…'에너지' 바닥권

올해 순이익률이 27.6%로 예상되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업계 리더 화이자.
올해 순이익률이 27.6%로 예상되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업계 리더 화이자.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올해 미국에서 '보건의료기술' 업종이 가장 수익성이 좋은 산업으로 꼽힌 반면 '에너지' 업종은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19개 주요 업종의 올해 예상 순이익률 조사에서 보건의료기술(Health Technology) 업종이 20.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률이 20%를 넘은 업종은 제약업체와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포함한 보건의료기술 업종이 유일하다.
특히 보건의료기술 업종 중에서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업계 리더인 화이자의 순이익률이 27.6%로 가장 높았고, 25.2%의 머크 앤 코, 24.5%의 존슨 앤 존슨가 그 뒤를 이었다.

보건의료기술 업종 다음으로는 금융 업종이 17.3%로 2위에 올랐고 기술서비스 업종이 16.1%로 3위를 차지했다.

13.2%로 4위를 차지한 전자기술 업체 중에서는 퀄컴의 순이익률이 30.5%로 가장 높았고 애플은 22.6%로 전망됐다.

비내구재 소비재 업종(11.8%)과 교통 업종(9.8%), 유틸리티 업종(9.2%) 등도 비교적 상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에너지 업종은 원유 가격의 급락으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에너지 생산과 관련된 광물 업종은 2.1%의 수익률로 17위, 비에너지 광물 업종은 이보다 더 낮은 1.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