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제약회사 다케다 컨슈머 헬스 케어는 자사의 '비타민 C' 정제에 사람의 머리카락이 검출돼 출하된 '비타민 C 다케다' 3880개를 리콜한다고 3일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16년 11월 10일에 제조된 일반용 의약품 '비타민 C 다케다' 3880개(300정 세트)다.
다케다 컨슈머 헬스 케어에 따르면 '비타민 C 다케다' 정제에 섬유질의 이물질이 박혀 있다는 소비자의 불만을 접수받아 조사한 결과 사람의 머리카락인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는 "생산 중 극히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정제에 혼입되어 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제조 번호 'F165' 제품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