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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브랜드 마더케어, 유아 사고 후 '베이비 바운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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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브랜드 마더케어, 유아 사고 후 '베이비 바운서' 리콜

영국 영유아 SPA브랜드 마더케어의 '베이비 바운서'.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영유아 SPA브랜드 마더케어의 '베이비 바운서'.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영국의 유명한 영유아 토탈 SPA브랜드 '마더케어'가 유아 놀이 기구 '베이비 바운서'를 리콜한다고 5일(현지 시각) 밝혔다.

마더케어는 10주 된 유아가 베이비 바운서 의자에서 미끄러져 마룻바닥에 부딪혀 두개골이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후 해당 제품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미러지가 보도했다.
스물한 살의 켈시아 헛슨은 그녀의 아들 리버 베넷 곁에 앉아 있었지만, 아기가 바운서에서 미끄러져 마룻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병원에 간 아기를 진단한 의사는 아기의 머리가 움푹 패여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2년 동안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더케어는 "베이비 바운서가 잘못 조립될 경우 커다란 부상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로 제품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마더케어 대변인은 사고를 당한 아기 엄마 헛슨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편 1961년 영국에서 시작한 마더케어는 영유아 전문 SPA브랜드로 영국 내에 190여개, 전 세계적으로 1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도 홈플러스를 통해 2015년 2월에 진출했으나 지난해 말 철수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