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위스키 한 잔 가격이 1156만원…. 거짓말 같은 일이 실제 일어났다.
스위스 휴양지 생 모리츠의 고급호텔에서 젊은 중국인 관광객이 '맥캘란' 위스키 한 잔에 9999스위스 프랑(1156만원)을 지불해 화제라고 스위스 언론들이 전했다.
생 모리츠 호텔은 고급 위스키 컬렉션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1병에 가격이 5만스위스프랑(5780만원)인 1878년 산 '맥캘란' 한 잔을 원하자, 처음에는 주저했다고 한다. 일단 개봉하고 나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인데, 결국 호텔 측은 중국인 관광객의 소원을 들어주고 한 잔에 9999스위스프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상에 한병뿐인 맥켈란64는 지난 2010년 10월 소더비 경매에 들어가기 전 전세계 10개국 순회행사의 하나로 한국에서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