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장에서 반경 2.4㎞ 내 거주하는 주민들은 폭발 위험성 때문에 사전 예방 조치로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화학 공장은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100㎝ 이상 비가 내려 지난 일요일부터 정전되기도 했다. 공장 백업 발전기는 물에 잠겨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비는 휴스턴에서 북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해리스 카운티 소방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아르케마 화학공장에서 1.5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만일 아르케마 화학공장이 폭발하면 화학 반응으로 인해 많은 양의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높은 수위로 인해 일부 보충 컨테이너의 냉장 보관이 손상됐으며 원격시스템으로 사태를 모니터링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