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소시엄에는 NTT Com을 비롯해, 소프트뱅크, 페이스북, 아마존, 필리핀의 통신기업 PLDT, 홍콩 통신사업자 PCCW글로벌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쥬피터는 미국-일본-필리핀을 잇는 총 연장 약 1만4000㎞의 대용량 해저 광케이블 건설 프로젝트다.
쥬피터는 광파장 다중 전송 방식에 의해 400Gbps의 전송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일 간 해저 케이블로는 최고 속도다. 400Gbps는 1초에 약 6시간 분량의 HD영상(영화의 경우 약 3개)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또한 최신의 파장 선택 기능(WSS ROADM : Wavelength Selective Switching Reconfigurable Optical Add Drop Multiplexing)을 탑재한 케이블 분기 장치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 재해 등 예기치 못한 케이블 결함이 발생한 경우 등에도 전송 루트 및 전송 용량 등을 원격으로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