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지방법원에 따르면 MRI인터내셔널 재팬은 고객 39명을 대상으로 허위 투자 설명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 후 출자금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고는 늦어도 2012년 1월 이후 MRI인터내셔널 재팬이 출자금의 대부분을 배당금에 유용하고 있었지만, 세 사람은 세미나에서 "투자는 안전하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피고 측은 "유용하고 있던 사실을 전혀 몰랐다"라고 주장했다.
요시무라 마사유키 재판장은 지점장의 장남이 2012년 4월, MRI인터내셔널 에드윈 후지나가 전 사장으로부터 "출자금을 배당금 지급에 충당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적어도 이 시점에서 세 명 모두 출자금이 부정하게 유용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원고가 같은 달 이후에 출자 한 금액에 대해 배상을 명령했다.
후지나가 전 사장은 일본인 수천명에게서 불법으로 투자금을 모집한 혐의로 미국 사법 당국에 의해 사기죄로 기소된 상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