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슈퍼마켓은 퀸즐랜드에서 과일파리 유충이 발견된 후 긴급 리콜의 일환으로 선반에서 망고 12만5000개를 꺼내 폐기 처분했다.
그는 이어 "당국은 추가 조사에서 남호주의 수많은 매장에 망고를 공급하는 공급업자의 과일에서 애벌레가 나온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망고 수입업자는 열매를 훈제하기로 결정했지만 당국은 출하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전체 리콜을 명령했다. 호주 망고산업협회(AMIA)의 로버트 그레이(Robert Gray) 최고경영자(CEO)는 현재까지 12만6000개의 망고를 회수했다고 말했다.
그레이 CEO는 "이번 망고 애벌레 파동은 소비자에게 공급 문제나 망고 가격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호주 시장에 판매된 망고는 약 60만개에 달했으며, SA슈퍼마켓에서 판매된 망고는 약 12만개로 추정된다. 호주에서는 망고가 1.50달러에서 3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과일파리 파동에도 불구하고 공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한편 퀸즈랜드 농업국은 일단 망고의 추가 수입을 중단시켰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