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당국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1992년 중부 파티빌카에서 국군의 비밀 부대 등을 동원해 농민 6명을 납치·학살한 사건에 대해 연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시민학살 사건 등으로 금고 25년형을 받고 복역 중 지난해 12월 말 특별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2월 파티빌카 사건에 대한 사면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검찰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새 여권 발급해 출국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