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세 피하려면 미리 한전 전기요금 조회하세요!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 웹사이트가 6일 누진세를 피하기 위해 한전 전기요금 조회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웹사이트가 마비됐다. 경기불황으로 가뜩이나 주머니가 얇아진 시민들이 전기요금 조회와 전기 사용량 확인 등을 위한 접속이 폭주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에 접속하면 현재까지 사용한 전기량과 요금을 조회할 수 있다. 과거 한전이 보내오는 ‘전기료 고지서’만으로 전기 요금을 알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폭염과 초열대야가 지난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사용량에 따른 누진세(누진제 전기요금) 부담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번주부터 7월 전기요금 고지서가 가정마다 전달된다. 정부의 빠른 대책으로 누진제 한시적 완화책이 나오길 시민들은 바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