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우치씨가 내놓은 아이디어는 '앉아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는 누워서 받지만, 호리우치씨는 앉은 자세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누워서 받을 때보다 훨씬 편안하고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그노벨상 수상자 면면을 살펴보면 신장결석 환자가 롤러코스터를 타면 결석이 제거된다?, 싫어하는 상사가 있다면 '부두'(voodoo) 인형을 만들어 바늘로 찌르면 기분이 좋아진다?, 기계 사용매뉴얼은 새 기계 장치에 내장해야 한다? 등의 흥미로운 주장이 있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