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본인이 스스로 중의원을 해산하지 않는 한 앞으로 3년간 총리직을 더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총리는 국회의원표 405표, 당원표 405표 등 810표 가운데 68.3%인 553표를 얻었다.
그중 의원표는 329표, 당원표는 224표로 집계됐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254표(의원표 73표, 당원표 181표)를 얻는 데 그쳤다.
아베 총리는 이번 총재 선거 승리로 총리직을 계속 맡게 됨에 따라 통산 총리직 재임 일수에서 내년 11월 가쓰라 다로(桂太郞·1848∼1913) 전 총리의 2886일을 누르고 최장기를 기록하게 된다.
이번 자민당의 총재선거는 6년 만에 열렸다.
가쓰라,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의 2798일,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2720일, 요시다 시게루(吉田茂)의 2616일에 이어 5위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