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약 130만 건의 정전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신처를 찾은 사람도 모두 2만 명에 달했다. 특히 남부 플로리다 등에서는 강풍으로 융탄폭격을 맞은 듯 수많은 주택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구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인명 피해도 크게 늘고 있다. 마이클이 상륙한 플로리다에서 최소 8명이 숨졌으며, 버지니아 5명, 노스캐롤라이나 3명, 조지아 1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또 정전 피해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약 50만 건의 정전 신고가 접수된 것을 비롯해 약 130만 건의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가 심한 플로리다 일부 지역의 경우 정전 문제가 해결되려면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