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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증시 시장개입 "지금은 주식 살 때" 다우지수 엄청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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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증시 시장개입 "지금은 주식 살 때" 다우지수 엄청난 기회

트럼프 뉴욕증시 시장개입  지금 주식 살 때  엄청난 기회 … 아시아증시 코스피 코스닥 다우지수 환율 시세 반등 겨냥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뉴욕증시 시장개입 "지금 주식 살 때" 엄청난 기회 … 아시아증시 코스피 코스닥 다우지수 환율 시세 반등 겨냥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미국 뉴욕증시와 일본 증시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등 전 세계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져 공황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의 주식을 사라며 시장 구두개입에 나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문답에서 "우리 미국에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기업들이 있다"면서 " 기록적인 수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 급락과 관련해 "오히려 지금이 뉴욕증시에서 미국 기업들의 주식을 사야 할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이 미국 주식을 사들일 호기라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워킹그룹회의로 물의를 빚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 대한 신임을 표명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문책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6대 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통화한 데 이어 는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대통령 워킹그룹'을 소집한바 있다.

므누신 장관은 뉴욕증시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고자 한 것이었으나 거꾸로 시장에서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여 다우지수들이 큰폭으로 떨어졌다.

이 사건 이후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므누신 장관의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산타 랠리를 기대했으나 다우지수와 다스닥지수 등 뉴욕증시의 대표지수들이 와르르 무너져내렸다.

뉴욕증시에서는 크리스마스 대참사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후 아시아증시 한국 증시가 주목된다.

닛케이지수 다우지수 나스닥지수에 이어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 등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25일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53.17 포인트, 비율로는 2.91% 급락해 2만1792.20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크리스마스이브에 2.91% 폭락한 것은 다우지수 122년 역사상 처음이다.

그전까지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대부분 산타 랠리가 왔다.

이전 최대 폭락은 1918년 12월 24일로 당시 다우지수하락폭은 1.13%였다.

S&P 500 지수는 65.52포인트, 비율로는 2.71% 내린 2,351.1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40.08포인트, 비율로는 2.21% 내린 6,192.9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폭락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 행동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폭락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미국 매체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폭락의 진앙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세금감면과 규제 완화,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에 호재가 되었으나 그 트럼프 효과는 사라지고 이제는 그 반대로 트럼프의 행동이 뉴욕증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른바 트럼프의 대통령 리스크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폭락의 원흉이라는 지적이다.

트럼프 리스크로 인해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 즉 WTI는 배럴당 3.06달러(6.7%) 내린 42.5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50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6%대 급락은 크리스마스 이브 신기록이다.

그동안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와 국제유가 악재가 연준의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전쟁이었다면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정치리스크가 돌발 악재로 가세한 모습이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