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지난해 일본 땅을 밟은 한국인이 총 753만 9000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3119만1000명으로 처음으로 3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최근 발표한 방일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본을 찾은 관광객은 263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4% 증가했다. 또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을 찾은 사람은 모두 3119만 2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7% 증가했으며 이는 1964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국별 방일객 숫자는 중국이 838먼 1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대비 13.9% 증가한 것이다.
이어 한국인이 753만 9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5.6% 늘어났다. 3위는 대만으로 475만 7000명이 대만을 찾아 4.2% 늘어났다. 4위는 홍콩 사람들로 전년보다 1.1% 줄어든 220만 7900명이 일본 땅을 밟았다. 5위는 태국인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한 113만 2000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베트남으로 전년 대비 26% 늘어난 38만 9100명이 일본을 찾았다.러시아인도 22.7% 증가한 11만 8900명이 일본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