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249년 역사 해운사 맥앤드류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기사입력 : 2019-04-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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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년 역사의 해운사 맥앤드류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이 회사를 소유한 프랑스 국적 선사 CMA CGM이 맥앤드류스 브랜드를 컨테이너십스와 통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CMA CGM은 선박량 기준으로 세계 4위의 선사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249년 역사의 맥앤드류스와 컨테이너십스 브랜드를 컨테이너십스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두 브랜드는 유럽 내 복합 운송을 담당해왔다.

두 브랜드 통합은 업계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고 지원부서 통합과 인력감축, 대리인 계약 통폐합 등을 통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통합으로 컨테이너십스는 앞으로 선박 32척, 트럭 700대를 제공하는 26개 해상 서비스와 8개 내륙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1770년 설립된 맥앤드류스는 2002년 CMA CGM에 인수된 기업으로 북유럽과 중부유럽-이베리아 반도와 카나리아제도, 모로코를 잇는 철도, 도로, 해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CMA CGM은 앞서 지난 2017년 독일 함부르크 물류회사 OPDR를 맥앤드류스와 합병하고 브랜드를 맥앤드류스로 통합했다. OPDR의 직원은 310명, 맥앤드류스 직원은 285명으로 주로 영국 런던에 근무했다.

컨테이너십스는 컨테이너화물 관련 물류기업으로 지난해 CMA CGM에 인수됐으며 선박과 트럭, 바지선 등의 물류서비스를 발트해와 러시아, 북유럽, 터키 시장에 제공해왔다.

CMA CGM의 브랜드 통합은 원양 선사들의 인수합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글로벌 컨테이너선 업계는 그동안 진행된 인수합병으로 7개사가 컨테이너 교역량의 75%를 지배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근해 컨테이너 업계와 대형컨테이너선박이 기항하는 중추 항만과 인근 중소형 항만간에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중소형 컨테이너 선박 업계에도 통폐합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해운 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 업계가 거센 역풍을 맞음에 따라 근해 컨테이너선 브랜드를 가진 소유주 선사들은 OPDR이나 맥앤드류스 등의 브랜드가 주는 상업상의 이익보다는 내부 통폐합의 비용절감 시너지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부국장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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