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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3번째 관세폭탄 다우지수 강타, 미국 중국 미중 무역전쟁 전면전 국제유가 코스닥 코스피 환율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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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3번째 관세폭탄 다우지수 강타, 미국 중국 미중 무역전쟁 전면전 국제유가 코스닥 코스피 환율 흔들

뉴욕 증시가 트럼프의 세 번째 관세폭탄 예고로 미중 무역전쟁이 점점 더 가열되면서 다우지수 등 각 지수가 흔들리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증시가 트럼프의 세 번째 관세폭탄 예고로 미중 무역전쟁이 점점 더 가열되면서 다우지수 등 각 지수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중국의 미중 무역전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괸세폭탄 공격을 시사하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등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는 6일 기자들에게 3000억 달러 규모 대중국 추가 관세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다. 이 경고가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의 급등락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가 흔들리면서 국제유가와 국제금값도 요동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멕시코 이민협상 등은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에도 큰 영향을 주고있다.

현충일로 하루 쉰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도 트럼프 관세폭탄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가 요동치면서 아시아증시는 6일 하락했다.

이사아증시 하락은 트럼프의 발언과 오버되는 모양새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인상할 수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하락 반전해 2만774.0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5.17포인트 0.34% 내린 1524.91에 마감됐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33.62포인트 1.17% 하락한 282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52.42포인트 내린 1만409.20으로 끝냈다.
한국증시는 현충일을 맞아 휴장했다. 뉴욕증시에서 MSCI 한국 ETF는 1% 하락했다.

불법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멕시코의 고위급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나면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5% 수준의 관세가 월요일부터 시작될 것이고 일정에 따라 월별로 인상될 것"이라며 "관세가 인상될수록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회사의 수는 많아진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피터 나바로 정책국장은 인터뷰에서 "멕시코가 미국 남쪽 국경에서 불법 이주민의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한다면 새로운 관세가 발효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멕시코가 관세를 피하기 위한 조치로 △망명 희망자 단속 △과테말라와의 자국 남쪽 국경 강화 △멕시코 이민 검문소의 부패 종식 등을 꼽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거래세가 인하된 지난 5월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7993억 원으로 인하 전 한 달간 일평균 거래대금 보다 11.71% 감소했다.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도 인하 직전 한 달간 4조3625억 원에서 인하 이후 3조7825억 원으로 13.30% 감소했다. 거래세 인하로 증시 거래도 활성화를 노린 정책 의도가 만족할 만한 효과를 못 보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국내에서 운용 중인 펀드의 설정액 증감을 집계한 결과 지난 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899개에 최근 1개월간 총 1조2364억 원이 순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와 올해 들어 최장기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