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트럼프 장녀 부부, 작년 최대 1억3500만 달러 벌어…백악관 보좌관 무급 근무 무색

기사입력 : 2019-06-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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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이방카 부부는 지난해 최대 1억350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부부가 지난해 거둔 소득으로 최소 2880만 달러(약 341억원), 최대 1억3500만달러(약 1600억 원)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백악관의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토대로 이방카 부부가 가업과 개인사업, 보유 부동산,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올린 작년 소득 규모를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방카는 백악관에서 보좌관으로,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 각각 무급으로 일하고 있지만 이들이 거둔 거액의 소득이 이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방카는 지난해 부친 소유의 워싱턴DC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 투자한 지분으로 39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도 수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외교관들과 로비스트들의 인기있는 집결지로 알려진 이 호텔은 대통령에 대한 외국 정부의 금전적 지불이나 혜택을 일절 금지한 미국 헌법을 트럼프 대통령이 위반했다며 시민단체 등이 소송을 제기한 문제의 사업체다.

이방카는 또 본인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의 의류와 핸드백, 신발, 액세서리, 보석 등 각종 상품을 팔아 최소 1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전년도 5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지만 그래도 이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자 그녀는 지난해 백악관 일에 전념하기 위해 사업을 접겠다고 밝힌 바 있다.

쿠슈너는 뉴욕에 보유한 아파트들로 수십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최소 2500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 투자회사 '캐드리(Cadre)'의 지분에서도 투자 소득을 올렸다.

가족 기업인 '쿠슈너 컴퍼니스'를 통해 소유한 아파트 건물에서도 소득의 상당 부분을 창출했다. 임대건물 관리 업체인 웨스트민스터 매니지먼트가 15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고 쿠슈너 일가의 건물 중 하나인 맨해튼 소호의 퍽 빌딩도 600만 달러의 임대료 수입을 올렸다.

쿠슈너의 채무는 지난해 말 기준 최소 2700만 달러로 드러났는데 이는 4000만 달러에 달했던 전년도 채무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방카 부부의 소득 추정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선 매년 연방정부 관료들이 보유중인 자산과 부채의 광범위한 현황을 이같이 최대 최소 추정치로 신고하는데 이로 인해 금융 포트폴리오의 증감을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김환용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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