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중국, 미국의 대만 22억달러 무기 판매에 대응 군사훈련

기사입력 : 2019-07-14 14:46 (최종수정 2019-07-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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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만에 22억 달러어치의 무기 판매를 승인하자 중국이 대만 부근의 남동 연안에서 군사훈련을 벌인다.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대만 침공과 복속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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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가 14일 오전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조만간 남동 해안에서 군사훈련을 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중국군 시안 JH-7A 전투기. 사진=타이완뉴스

14일 대만의 영자 신문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이날 오전 인민해방군 공군(PLAAF)이 남동연안 공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훈련이 '통상'의 '연례' 훈련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군사훈련 시점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타이완뉴스는 대만 부근일 것으로 추정했다.
타이완뉴스는 중국의 이번 훈련 발표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만 무기 판매 승인 직후에 중국이 미국과 대만에 경고한 데 이어 나온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 정부는 대만이 요청한 M1A2T 에이브럼스 탱크 108대와 견착식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 블록 I-92F미사일 250발과 발사관 108대,허큘리스 장갑차 등 22억 달러어치 무기 판매를 지난 9일 승인했다. 대만은 구형 M60 전차를 개량한 M60A3 전차와 자체 생산한 CM-11,용호전차 등 구형 전차뿐이어서 중국군이 대량으로 상륙할 경우 공격력과 방어력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들 전차는 구경 105mm 강선포를 장착하고 있는 반면, 에이브럼스 탱크는 120mm 활강포를 장착하고 있어 파괴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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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9일 M1에이브럼스 탱크 등 22억 달러어치의 무기 대만 판매를 승인한 이후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타이완뉴스

특히 중국은 12일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가 중국의 '1국2체제'정책과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위반한다며 무기판매에 참여하는 미국 방산 업체를 제재하겠다고 위협했다. 중국 외무부 왕이 대변인은 13일 대만 이슈에 대해 미국에 "불장난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CCTV는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가 미국과 중국간 관계를 훼손하고 대만해협의 평화를 위협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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