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레스는 두산측에 기술이전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계약을 통해 향후 2년간 800만 파운드(약 120억 원)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은 세계 최대의 연료전지 개발업체 가운데 하나로 작년에 6억7600만 파운드의 주문을 확보했다.
SOFC 기술은 천연가스나 수소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데 연료전지 스택에서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활용한다. 연소과정을 거치는 발전소에 비해 탄소배출이 거의 없다.
세레스는 또 한국은 물론 국제시장으로 더 많은 접근 기회를 갖기 위해 두산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레스는 차세대 SOFC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업체다.
다른 파트너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량생산 설비를 세워서 이 기술을 상업화하고 이를 대규모 배전시설을 갖춘 전력회사를 통해 전력생산에 활용한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다.
세레스는 SOFC 시스템을 도시, 공장설비, 데이터센터 등에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소에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세레스는 앞서 중국 자동차 장비업체인 웨이차이 파워와 독일의 보쉬와도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