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미래에셋, 미국 유명 호텔 15곳 유력 인수후보 부상

55억달러 규모…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호텔, JW메리어트 에식스하우스호텔도 포함

기사입력 : 2019-08-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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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이 미국 유명 호텔 15곳의 유력 인수후보로 떠올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중국 안방보험이 통매각에 나선 55억 달러(약 6조7050억 원) 규모의 미국 내 고급 호텔 15곳의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비즈 저널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이 미국 호텔 15곳을 한데 묶어 매물로 내놓은 입찰에 참여해 캐나다의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 등을 제치고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인수에 성공하면 국내 자본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로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중국 정부에 의해 강제로 매각되는 만큼 낮은 가격에 나온 자산으로 평가돼 여러 글로벌 투자회사가 입찰에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비즈 저널은 아직 우선협상자 선정이 이뤄지기 전이지만 미래에셋은 안방보험측과 자금 조달 및 매입조건에 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각 절차는 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이르면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하는 수순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은 2015년 샌프란시스코의 페어몬트호텔과 2016년 하와이 페어몬트오키드호텔을 사들였다. 지난해엔 라스베이거스코스모폴리탄호텔에 9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미국 호텔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인수를 추진하는 호텔들은 115년 전통의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세인트프랜시스호텔을 비롯해 뉴욕의 JW메리어트 에식스하우스호텔, 로우스샌타모니카비치호텔, 와이오밍 잭슨홀의 포시즌스호텔 등 각 지역 랜드마크급 호텔들이 포함돼 있다.

안방보험은 2010년대 중반 한국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을 비롯한 외국 기업과 부동산 등에 160억 달러(약 19조6000억 원) 이상을 쏟아 부었다.

중국 정부는 2017년 국부 유출과 무리한 차입 등의 이유로 이 회사 경영권을 강제 환수하고 대대적인 자산 매각에 나섰고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吳小暉) 전 안방보험 회장은 지난해 중국 법원에서 불법 자금 모집과 사기, 횡령 등에 유죄가 인정돼 징역 18년형을 받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김환용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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