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북은행은 65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3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원 규모의 상생금융 계획을 제시했다.
광주은행 역시 595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6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2250억원의 상생금융 계획을 마련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연체 대출금 이자 감면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신규 여신 및 만기연장시 금리 우대, 가계신용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햇살론뱅크의 지원 규모도 대폭 늘린다. 광주은행의 경우 지난해 244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12배 이상 확대하고, 전북은행은 500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한편,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광주은행 본점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 간담회를 갖고 금융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광주·전북은행에서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서민금융 상품 확대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 마련에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방안이 지역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이 어려운 경제환경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