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국간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은 지난 2020년 3월 체결한 기존 계약이 지난해 2월 만기가 지남에 따라 상호 합의 하에 갱신한 것으로 세부 내용은 기존 계약과 동일하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졌을 때 상대국에서 통화를 빌려올 수 있기 때문에 외화 비상금을 확보하기가 쉬워진다는 이점이 있다.
한은 관계자는 "양국간 교역촉진 및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와 통화스와프 갱신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