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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산 이전 전력반도체기업 '아이큐랩'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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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산 이전 전력반도체기업 '아이큐랩' 금융지원

(오른쪽 세 번째부터)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강경성 산업부1차관,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진 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장이 '아이큐랩 8인치 SiC 전력반도체 양산 팹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오른쪽 세 번째부터)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강경성 산업부1차관,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진 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장이 '아이큐랩 8인치 SiC 전력반도체 양산 팹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 플랫폼인 'KDB 브이런치(V:Launch)'를 통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산업단지 내 차세대 실리콘카바이(SiC) 전력반도체 양산 팹 구축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SiC 전력반도체 설계 및 기술 개발 전문기업 '아이큐랩'은 현재 국내 최초 8인치 SiC 전력반도체 제조공장을 내년 하반기 양산 가동을 목표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산업단지 내 건설 중이다.
아이큐랩은 지난해 하반기 부산시와 협약 체결을 거쳐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 연면적 2600평 부지를 매입해 신공장을 설립 중이다. 팹 섭립과 동시에 본사도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전한다.

이번 아이큐랩 투자는 산은은 동남권투자금융센터가 지난해 5월 출범시킨 동남권 지혁특화 혁신기업 IR 플랫폼 브이런치를 통해 수도권 투자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했다.
산은은 아이큐랩을 비롯해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업사이클 전문회사 '테라클', 해상풍력발전 전용 해저탐사기업 '지오뷰' 등 녹색분야 혁신기업을 포함 IR에 참여한 동남권 9개사에 총 1094억원(산은 172억원)의 투자자금 유치를 브이런치를 통해 지원했다.

한편 산은은 동남권 주력산업인 전통 제조업 및 조선·해운 등 해양산업 분야 기업의 저탄소화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무림P&P와 ESG투자 협력을 위한 2700억원 규모의 녹색금융 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지난해 6월 체결한 데 이어 12월에는 SK그룹 에너지분야 계열사의 친환경사업 진출 및 포트폴리오 개편을 위한 인수금융을 지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