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사진=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115215200043bbed569d68182209103121.jpg)
윤 행장은 이날 수출입은행 창립 48주년 기념사를 통해 "국가간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전통적인 수출금융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주요국 ECA들도 역할 확대에 열을 오리는 만큼 수은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정책 대응능력을 강화도 주문했다.
윤 행장은 "최근 각국의 경제․산업정책이 외교․안보전략과 맞물리면서 대외정책금융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도 이러한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 개정, 자본․인력 보강 등을 통해 우리 수은의 역할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대외정책과 산업정책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업무 정합성 제고를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뒷받침해나가자"면서 "수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수단을 패키지화해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금리경쟁력을 제고해서 해외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자"고 덧붙였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