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221020801102bbed569d68182209103121.jpg)
임 회장은 2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내부 메일에서 "상반기에 뼈아픈 금융사고가 발생했다"며 "2022년 금융사고 이후 우리금융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했다는 자성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 회장은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이 있는데 금융업의 본질을 얘기해주고 있다"면서 "신뢰 없이는 결코 어떤 금융회사도 존립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회사 경영진의 내부통제 책임 범위를 적시한 책무구조도가 오는 3일 시범 도입된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로 거액의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을 통해 도입이 확정됐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