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410543604359bbed569d68182209103121.jpg)
금융위원장 후보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환경부 장관 후보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사실상 첫 개각을 단행했다.
김병환 1차관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돼 경제·금융 정책을 담당했다. 지난해 8월에는 기재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임명된 지 10개월 만에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김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낙점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2기 경제팀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해 말 임명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에 이어 김 위원장이 합류하게 된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이다.
김 전 차관은 기재부 부총리 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 4월 22대 총선에서 원주을 국민의힘 후보로 정계입문을 시도했지만 낙선했다.
방통위원장 후보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은 MBC 사회부· 국제부·문화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대변인 보도본부장을 거쳤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