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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재부 1차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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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재부 1차관 내정

환경부 장관 후보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융위원장 후보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환경부 장관 후보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사실상 첫 개각을 단행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병환 1차관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1971년생인 김 후보자는 기재부에서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거시정책 전문가다.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돼 경제·금융 정책을 담당했다. 지난해 8월에는 기재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임명된 지 10개월 만에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김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낙점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2기 경제팀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해 말 임명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에 이어 김 위원장이 합류하게 된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이다.

김 전 차관은 기재부 부총리 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 4월 22대 총선에서 원주을 국민의힘 후보로 정계입문을 시도했지만 낙선했다.

방통위원장 후보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은 MBC 사회부· 국제부·문화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대변인 보도본부장을 거쳤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