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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한은, 8월부터 금리인하…올해 두 차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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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한은, 8월부터 금리인하…올해 두 차례 인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8월부터 금리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오는 11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8월 인하에 대한 힌트가 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4일 보고서에서 "7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8월 인하에 대한 힌트를 제공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은이 올해 8·11월, 내년 상·하반기 4차례 0.25%p씩 기준금리를 인하해 내년 말에는 기준금리가 연 2.5%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최근 인플레이션의 둔화를 인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정 환율 수준을 목표로 두기보다는 금융 안정을 강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8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정부의 압력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완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는 가운데 정책금리가 제약적인 수준에 있는 점을 반영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