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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74조 사상 최대…2027년까지 5000만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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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74조 사상 최대…2027년까지 5000만주 소각

2분기 순익 1조4225억…전년동기比 15%↑
3조 자사주 매입·5000만주 감축 주주가치 제고

지난 3월 열린 제23기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월 열린 제23기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2조74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신한금융은 2분기 실적과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는데 2027년 말까지 주식수를 5000만주 매입·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신한금융은 올 2분기 순이익이 1조42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1% 늘었다.

전분기 신한증권 사옥 매각 이익 4400억원 등 일회성 이익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경상 측면 역대 최대 분기 이익이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조7470억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4.6% 증가했다.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다만 앞서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2조7815억원)에는 조금 못 미치면서 '리딩금융그룹' 지위는 내줬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그룹 이자이익은 5조63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3월 말 2%에서 1.95%로 하락했지만 대출 원화자산이 큰폭으로 성장한 덕이다. 신한은행의 원화대출 성장률은 대기업 등 기업대출 수요 확대 대응, 전략적인 자산 성장을 통해 2분기 중 6.4% 성장했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2조11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늘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지만, 신용카드·리스, 증권수탁, 투자은행(IB) 등 수수료이익과 보험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상반기 그룹 글로벌 순이익은 41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4% 급증했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이 같은기간 12.% 늘은 1413억원 순이익을 냈고 일본 SBJ은행도 1.7% 증가한 71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판매관리비는 2조84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7%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98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2분기 책임준공확약형 토지신탁에 대한 충당금 적립에도 은행의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상반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48% 수준이다.

영업외이익은 258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신한은행의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2740억원) 이후 2분기 중 H지수 회복에 따른 ELS 관련 충당부채 환입(913억원)과 신한투자증권 지분법 평가손실 등의 영향이다.

6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76%, 보통주 자본비율(CET1비율)은 13.05%다.

신한금융은 이날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담긴'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공시했다.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13% 이상의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와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통한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3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올해 말 5억주 미만, 2027년 말 4억5000만주까지 주식수를 감축해 주당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2021년 분기배당과 2023년 균등배당을 도입한 바있다. 7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실시하고 있으며 2분기 주당 배당금으로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인 540원으로 정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