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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올라 7월 수입물가 0.4%↑ …두 달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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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올라 7월 수입물가 0.4%↑ …두 달째 상승

한은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 기준)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9.8% 올랐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 기준)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9.8% 올랐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7월 수입물가가 0.4% 올랐다.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둔화세를 이어오던 물가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 기준)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9.8%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 5월(-1.3%) 다섯 달 만에 하락세를 보인 뒤 6월(0.6%) 다시 상승 전환했는데 이같은 흐름이 7월에도 이어진 것이다.
수입물가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은 국제유가가 오른 데다가 광산품, 광산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랐기 때문이다.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6월 82.56달러에서 7월 83.83달러로 4.2% 올랐다. 또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중간재 역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같은 기간 0.3%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0.3% 올랐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오르며 전월대비 0.7% 올랐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