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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내린다…코픽스 3개월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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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내린다…코픽스 3개월째 하락

신규 취급액 기준 3.36%…0.06%p↓
잔액 기준 3.67%…0.02%p↓
신잔액 기준 3.14%…0.01%p↓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3.42%)보다 0.06%포인트(p) 내린 3.36%로 집계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1월(3.66%), 2월(3.62%), 3월(3.59%), 4월(3.54%)까지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5월(3.56%) 반등했지만 6월(3.52%) 다시 하락해 이달까지 3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7%로 전월 대비 0.02%p 내렸다. 같은 기간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1%p 내린 3.14%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특히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전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코픽스가 하락했다는 것은 은행들의 조달 비용이 내렸다는 의미로 시중은행들은 순차적으로 코픽스 연동 대출에 코픽스 인하분을 반영할 예정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