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전월(119.56)보다 0.1% 낮은 119.41(2020년=100)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농림수산품은 농산물(7.0%), 축산물(2.5%) 등이 올라 전월대비 5.3% 상승했다. 특히 배추와 시금치가 각각 한 달 전보다 73.0%, 124.4% 올라 농산물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수산물은 게(-27.4%), 멸치(-6.5%) 등의 가격이 내렸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 역시 주택용도시가스(7.3%) 등이 올라 전월대비 1.2% 올랐다.
서비스는 금융및보험서비스(-1.3%)가 내렸으나 운송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전월대비 0.5% 내렸다. 최종재(0.1%)가 올랐으나 중간재(-0.8%)와 원재료(-0.3%)가 내린 영향이다.
수출품까지 포함하는 총산출물가는 농림수산품(5.1%)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1.5%)이 내리며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