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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임종룡 국감 증인 채택… '손태승 친인척 부정대출' 질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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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임종룡 국감 증인 채택… '손태승 친인척 부정대출' 질타 예고

'100억대 횡령사고' 이석용 농협은행장…'임원 겸임 이슈'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도 증인 출석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등 금융권 CEO들이 22대 국회의 첫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임 회장은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등에 350억원 상당의 부정 대출을 해준 것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될 전망이다. 국회는 임종룡 현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한 이후인 올 1월까지 대출이 지속돼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회 정무위는 30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정무위는 우선 다음 달 10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한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또 지난 8월 농협은행에서 100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석용 농협은행장도 국회 출석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정무위는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의 출석은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2금융권에서는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가 OK금융그룹의 대규모 임원 겸임 이슈로 증인 명단에 올랐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