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진행된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매각을 포함하여 2024년 연간 총 6조원 규모의 부실을 덜어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4.5조원은 지난해 7월 한 달 간 유출됐던 예수금 17조6000억원의 4배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올해 9월 새마을금고 총 예수금인 260조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손실 흡수 능력도 눈에 띄게 제고됐다. 부동산 PF에 대한 엄격한 사업성 평가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았다.
향후 부실채권 매각 등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일부 금고의 손실이 불가피하나, 새마을금고가 지난해까지 쌓아둔 8조30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고려하면 손실대응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