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양수·조경태 등 의원들은 최근 잇따라 터졌던 농협금융 금융사고들에 대해 이 회장에게 따져 물었다.
이어 "은행에만 맡겨 놓을 일이 아니다. 지주회장은 특단의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 철저한 대비책을 직접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회장은 "전반적인 제도와 시스템이 문제라면 책임을 질 수도 있다"면서도 "과거의 문제가 올해 드러난 것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계열사 대표들을 소집해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하라'는 부탁을 드렸고, 관련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도 "매년 횡령사고 근절을 위한 범농협 사고근절협의회 개최뿐만 아니라 다른 제도 보완이나 직원 교육 등 시스템 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