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테크 기업 토스의 싱크탱크인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의 신임 대표로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선임됐다.
24일 토스에 따르면 손병두 신임 토스인사이트 대표는 내달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토스인사이트는 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으로, 토스의 싱크탱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달 설립됐다.
토스 관계자는 "설립 취지에 맞게 금융 정책 전문가인 손병두 전 거래소 이사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0년 12월 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해 지난 2월까지 재직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