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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에 4561억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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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에 4561억 집행

서울시내에 설치된 주요 은행들의 현금인출기(ATM) 부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내에 설치된 주요 은행들의 현금인출기(ATM) 부스. 사진=연합뉴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4월부터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누적 지원 금액이 총 45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이후 '2.1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공통 프로그램인 1조5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과 6000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은행권은 4월부터 자율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해 지난달 말까지 지원 목표액 5971억원 중 4561억원(76%)을 집행했다. 3분기 중에는 1155억원이 집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2292억원) △소상공인·소기업 지원(1402억원) △청년·금융취약계층 등 지원(867억원) 등이다.
자율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추진 상황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 집행액과 집행기간에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은행연의 설명이다.

자율프로그램에는 민생금융지원방안 지원액에서 공통프로그램 지원액 외 잔여재원이 있는 12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하나, 신한, 우리, 국민, 기업, SC제일, 한국씨티, 카카오뱅크, 광주, 수협, 농협, IM뱅크다. 토스뱅크는 참여 대상 제외지만 자발적으로 이자환급, 저금리대환 등을 진행 중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