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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전 금융위원장, 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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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전 금융위원장, 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 7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 7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을 지낸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이 한국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에 합류한다.
초빙 연구위원은 금융권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연구 과제를 정하는 작업을 자문하는 특임연구실 소속이다. 통상 초빙 연구위원의 임기는 1년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도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중 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금융위원장을 퇴임하고 넉 달 만에 민간 연구기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그는 2년간 금융당국 수장을 맡으면서 레고랜드 사태 ,태영건설 워크아웃, 새마을금고 뱅크런 등 굵직한 사태를 조기에 봉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991년 설립된 민간 연구기관으로, 정부의 금융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에 앞서 은성수·임종룡·신제윤·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도 초빙 연구위원을 지낸 바 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