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함에 따라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경제·금융·통화당국 수장들을 불러모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이날 이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하고 위기 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