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S&P DJSI 세계지수 편입…글로벌 3대 평가사 최상위 등급 획득

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3대 평가사에서 최상위 등급 획득하면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성공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권위의 스탠다드앤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세계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발표하는 DJSI는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표다.

세계지수에는 전세계 평가 대상 기업 중 10%인 250여개 기업만 편입된다. 특히 우리금융은 국내 은행산업 부문 점수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ESG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우리금융은 △ESG경영위원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여성이사 확대 △생물다양성 정책 공개 등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해 온 것이 S&P Global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포용정책, 지속가능금융 등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DJSI 세계지수 편입은 우리금융에 내재된 ESG DNA 기반으로 전 그룹사가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 취임 첫해 글로벌 ESG 평가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블룸버그 ESG 평가에서 최상위 점수인 Leading 그룹 편입된 바 있다. 이번 DJSI 세계지수 편입하는 등 글로벌 3대 ESG 평가사로부터 최상위 평가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