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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법인도 오픈뱅킹…"모든 계좌 한 번에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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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법인도 오픈뱅킹…"모든 계좌 한 번에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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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내년부터 법인도 오픈뱅킹을 통해 모든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 2일부터 오픈뱅킹 이용자 범위를 개인에서 법인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간 오픈뱅킹은 개인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갈수록 법인도 오픈뱅킹을 활용한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오픈뱅킹은 은행의 송금·결제망을 표준화시키고 개방해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하고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19년 10월 30일 시범 운영이 시작돼, 같은 해 12월 18일 개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가동됐다.
오픈뱅킹 이용자 범위가 법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법인 이용자는 일일이 은행에서 계좌정보를 조회할 필요 없이 하나의 은행 채널에서 전 은행의 본인 계좌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의 기업뱅킹 이용자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조회하고자 하는 계좌를 개설한 은행에서 '조회 대상 계좌등록'을 사전 신청해야 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