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한은 공급량 확대
역대 최장 설 연휴로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화폐 공급량도 1년 전보다 10%가까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 13일∼24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5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4077억원(8.8%)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5조3991억원, 한은 금고로 환수된 화폐는 3352억원이었다. 작년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견줘 화폐 발행액은 5898억원(12.3%), 환수액은 1820억원(118.8%) 증가했다. 이에 순발행액은 4077억원(8.8%) 늘었다.
이는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설 연휴기간이 연장이 작년 3일에서 올해 6일로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